2014년부터 투자를 해 온 더벤처스는 국내의 정말 다양한, 수많은 초기 스타트업을 만나왔습니다. 약 10년이 지난 지금도 “국내의 모든 Seed 팀은 우리가 제일 먼저 만나겠다!”라는 포부를 가지고 매달 300건 이상의 스타트업을 검토하고 있습니다.
이 과정에서 지바이크나 헤이딜러 같은 성공적인 포트폴리오 회사들도 만났지만 저희가 놓쳐버린 훌륭한 창업팀들도 많습니다. 투자했다면 오늘날 1,000배 이상의 리턴을 만들 수 있었던 기회를 포함해서요. 많은 스타트업처럼 저희도 잘못된 가설을 바탕으로 잘못된 결정을 내린 적이 많습니다. 하지만 이런 경험을 토대로 어떻게 해야 더 많은 창업자를 만날 수 있을지 더 좋은 투자자가 될 수 있을지 깊게 고민하고 있습니다.
사업을 하다 보면 YES보다는 NO 라는 대답에 더 익숙해집니다. 하지만 이들의 NO는 결코 우리 사업의 성패를 결정하지 않습니다. 저희의 NO를 포함해서요. 한 투자자의 의견이 우리 팀의 역량과 열정 또는 사업의 한계를 정의하지 않는다는 점 꼭 기억하셨으면 좋겠습니다. 그 증거로 비록 저희가 놓쳤지만, 거침없이 성장하여 세상을 바꾸고 있는 몇몇 회사들을 소개합니다!